송도테마파크조성부지 1

인천시는 28일 보도 자료를 통해 부영주택이 제출한 실시계획인가(변경) 신청에 대해 관계부서간 협의를 통해 이 같이 의견을 조율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부영주택과 회의를 통해 환경오염정화 및 송도3교 지하차도, 봉재산터널 등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부영주택의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 “사업지역은 20여년간 개발이 진행되지 않은 부지로, 인천시민 입장에서 부영주택의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도모하고 적극적 의지 등의 확인검증을 위해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실시계획(변경)인가는 부영주택에서 올해 12월 만료되는 사업기간을 폐기물처리 등에 필요한 소요기간 등을 고려해 2023년 2월까지 약 5년 2개월간 연장을 신청한 사안이다.

시는 부영주택의 언론발표내용에 대한이행,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조치계획, 토양오염조사 결과에 대한 처리계획, 사업로드맵 등 세부추진일정을 청문 등을 통해 면밀히 검증한다.

이와 함께 부영주택의 추진의지 노력에 따라 재정립 기회로 활용함은 물론 사업의지를 공고히 해 인천시민들로부터 개발 사업에 대한 신뢰를 획득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사업부지 내 매립폐기물의 처리와 오염된 토양의 정화 등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이 현재 진행 중인 사항으로서 부영주택의 후속조치 이행 등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인천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시각에서 결정한 사항이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장기간 미개발로 방치된 송도 테마파크가 인천시민들에게는 옛 송도의 추억을 새롭게 제공하고,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써 지역관광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도테마파크조성사업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일원에 49만9575㎡의 규모로 총사업비 약 7479억 원을 투자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 지역적 특성 등을 담은 도심 체류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0년 4월 대우자동차판매의 워크아웃과 2014년 8월 파산결정에 따른 법원의 매각으로 2015년 10월 부영주택이 토지를 인수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