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관계자가 야영장에 설치된 소화기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27일부터 3월10일까지 관내 야영장에 대한 안전 및 위생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화기 비치 및 전기용품 사용량 제한 여부, 누전차단기 작동상태 확인, 긴급 방송장비 구비 및 대피로 확보 여부, 위험구역 안내표지 설치 등 안전, 위생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군은 관광객이 쾌적하고 안전한 야영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년 분기별 야영장 안전점검을 실시해왔다. 지난해에는 등록 야영장 9개소에 대해 야영장 안전, 위생시설 개보수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등록하지 않고 영업 중인 미등록 야영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불시 단속을 통해 불법 영업 사실이 확인되면 행정 조치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야영장 현장점검을 통해 나타난 위험요소에 대한 즉각적인 후속조치로 야영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2월 현재 19개의 관광사업 등록 야영장을 운영 중이며 인천시 야영장 34개 중 55,8%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야영장 정보망을 이용하면 전국의 등록 야영장 및 캠핑장 주변의 관광지 등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