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마이스산업지원 협의회

인천시는 올해 가장 큰 성과로는 UIA(국제협회연합) 기준 국내 4위, 세계 30위의 국제회의 개최도시 선정과 ‘OECD 세계포럼’유치 성공을 꼽았다.

UIA(국제협회연합)는 전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전년도 국제회의 개최건수를 집계해 도시별로 순위를 부여한다.

지난해까지는 인천이 50위권에 머물다가 올해 처음으로 30위권으로 도약했으며, 특히 국내에서도 5~6위권에 머물다 올해 4위로 올랐다.

시는 2022년까지 세계 10위권내 진입, 국내에서는 서울 다음의 앞도적인 2위를 차지하기 위한 목표로 ‘넘사벽 No 2’(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확실한 2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11월 개최하는 ‘OECD 세계포럼’은 ‘다보스 포럼’과 함께 세계 양대포럼으로서 지금까지 인천에서 볼 수 없었던 역대급 국제회의다.

특히, 국제기구 수반, 전세계 전‧현직 대통령, 총리 및 장관급, 노벨 수상자 등 세계 각국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국제행사가 인천 송도에서 펼쳐진다.

이밖에도 인천시는 올해 중국의 사드 관련 금한령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마이스 시장의 다변화와 공격적인 마케팅전략 등으로 지난해 실적을 50%이상 뛰어넘는 성과를 이뤘다.

내년에는 컨벤시아 2단계 준공과 한‧중관계의 회복을 감안해 마이스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가한 위원들은 인천 마이스산업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인천의 마이스는 희망적이라며, 인천이 국내 마이스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토록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8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가졌다.

이들은 올해 마이스와 관련한 질서유지와 참가자에 대한 편의지원 등을 통해 인천의 마이스산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곽준길 市마이스산업과장은 “올해 봄부터 마이스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그리고 마이스 얼라이언스 등이 합심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이뤆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성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퀀텀 점프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