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사범대학 동문교사 멘토링 발대식'에 참석한 교사들과 학생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각 학과별로 ‘학과 교수-동문교사-재학생’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5일 인하대에 따르면 그동안 멘토링 행사는 동문 선배 교사들이 후배들 임용고사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 학과별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범대학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키고자 ‘동문교사 멘토링 발대식’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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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100여명이 모여 발대식(1부)과 만찬 및 학과별 모임(2부)을 가져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날 발대식은 동문교사 22명과 임용고사 2차를 준비하는 4학년 학생 40명간의 ‘멘토-멘티 협약식’을 갖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이현우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사범대학 각 학과장과 교수들 대부분이 참석해 이를 격려하고 고마움을 전해 멘토링 발대식의 의미를 더욱 크게 했다.

박덕유 사범대학장은 “요즘 교사 임용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인하대 사범대학은 인성교육과 수업전문성을 함께 길러 언제든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또, “오늘 동문교사 멘토링 발대식을 계기로 후배들에게 임용고사 관련 지도는 물론 예비 교사로서의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훌륭한 교사가 되도록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멘토가 되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현우 교학부총장은 “동문교사 2130명을 대표해 모교의 멘토링 동문교사로 사범대학과의 유대 및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해 모교 발전과 후배 예비 교사들의 성장과 발전에도 기여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동문교사 멘토 대표로 임성빈(94학번, 계산고)교사가 위촉장을 받은 후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멘토링 활동을 수행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박선정(07학번 간재울중) 교사와 김재성(09학번, 강화여고) 교사의 임용고사 특강이 진행됐으며, 발대식을 마친 후 각 학과별로 ‘학과 교수-동문교사-재학생’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이민주(국어교육학과 4학년) 학생은 “어떻게 2차를 준비할지 막막했는데 특강을 통해서 그 막연함이 완전히 해소됐으며 멘토 교사와 같이 자리에 앉아 더 필요한 사항이나 궁금한 점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