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사 전경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로드쇼는 동남아 등 신규 시장 다변화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관광 및 MICE 관련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뤄졌다.

이는 지난주 중국의 한국관광 일부재개 움직임에도 본격적인 단체관광 유치에는 적잖은 변수가 있는 실정을 감안해 추진됐다.

태국은 중국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고 동남아 단체관광 유치에 있어 중요한 지리적 위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한-태국 간 취항 노선이 많은 관계로, 이번 현지 로드쇼 개최를 통해 인천시와 경쟁도시이자 좋은 파트너로써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태국을 동남아지역 유치 마케팅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하는 서비스 세계 1위 인천국제공항과 항만, 송도국제도시 등 융복합 MICE 인프라 및 의료관광의 강점을 현지에 홍보할 방침이다.

또, 호텔, 유람선 등 지역 관광사업체도 공동으로 참여해 현지 기업회의 인센티브 전문여행사 등 약 110명의 태국 바이어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1:1 세일즈 활동을 전개한다.

로드쇼 기간 중인 7일에는 ‘Korea MICE Night’ 행사를 열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인천 MICE 유니크베뉴(Unique Venue)와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코스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MICE 목적지로 인천의 매력과 접근성이라는 강점을 강조하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곽준길 마이스산업과장은 “한중 교류재개에도 글로벌 기업 인센티브 유치시장 다변화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로드쇼는 3월 인도에 이은 두 번째 합동유치 마케팅인 만큼 MICE 허브도시로서의 인천의 무한한 매력을 소개해 ‘기업회의하기 좋은 MICE 도시, 인천’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