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본관 전경

3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해외지역연구를 통한 글로벌비즈니스 사업계획’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인천대가 인천이 글로벌비즈니스 도시로서 한국경제 글로벌비즈니스 성과를 제고하는 데 선도적 역할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코자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INU 글로벌비즈니스 컨퍼런스는 인천대 학생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과 확산·심화시키는 아이디어와 전략 및 사업계획을 제시·논의하는 경진대회다.

글로벌비즈니스는 수출입, 해외직접투자(greenfield investment, M&A, 지분인수 등), 간접투자, 자원개발, 건설, 과학기술협력 및 각종 서비스업(관광, 물류, 유통, 금융, 교육 등)을 망라한다.

따라서 글로벌비즈니스에 대한 아이디어 및 전략은 해외 시장에 대한 창업의 주춧돌이라 볼 수 있다.

글로벌비즈니스의 관건은 인천, 나아가 한국의 입장에서 각 국가(권역/지역)의 수요와 공급 역량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강화하는가에 달려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세계 각 국가에 대한 종합적이고도 심층적인 이해가 필수적으로, 경제적 측면에서 세계 각국/지역의 무역과 시장에 대한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

또, 자연지리적 조건, 경제주체들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 문화와 정치를 비롯, 인문사회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과 해당 국가/지역간의 글로벌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이번 대회에는 그동안 2차례에 걸친 치열한 예선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총 8개 팀이 출전해 세계 8개 국가의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실정과 수요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제시한다.

또, 한국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인구구성을 분석 제안하는 제품부터 환경적 특성을 분석해 제안하는 제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전략을 제시한다.

이는 본 컨퍼런스가 인천상공회의소와 주요 기업단체 및 기업들과의 협의를 통해 관련기업취업 및 관련 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 계획의 초석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이번 경진대회는 발표된 사업계획에 대해서 글로벌비즈니스 최고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음으로써, 사업계획의 합리성과 독창성 및 실현가능성 등을 현장의 눈으로 평가한다.

이를 위해 재계에서는 인천서구경영자협회 전회장이자 현재 제품의 9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는 나스켐의 손대업 대표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인천의 향토기업으로 인천시 우수중소기업 및 한국인테리어협회 최우수 업체로 선정된 해안실업의 이기설 대표가 참여한다.

또, 무역기관을 대표해 한국무역협회 안용근 인천본부장, 그리고 학계를 대표해 포스코경영연구원의 강태영 사장과 인하대 아태물류학부의 박기찬 교수가 심사를 맡는다.

심사를 통해 우수한 사업계획을 제시한 팀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함께 총장의 표창장이 수여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박남춘 국회의원(인천 남동구)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신동근 국회의원(인천 서구)이 참석해 격려한다.

인천대 이 윤 교수는 “INU 글로벌비즈니스컨퍼런스가 향후 지속적으로 개최되면서 규모가 확장돼 대학생들의 대표적인 글로벌비즈니스의 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인천 내 산학연관 간의 건설적 논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의 글로벌비즈니스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