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섬 대표음식 선정을 위한 'I(섬) FOOD 프로젝트 품평회'가 열리고 있다

 

유정복 시장이 30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섬 대표음식 선정을 위한 'I(섬) FOOD 프로젝트 품평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는 중앙홀에서 30일 섬 음식 개발 프로젝인 I(섬) FOOD 메뉴 품평회를 개최했다.

섬 음식 개발 프로젝트는 인천 가치재창조 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 품평회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청운대학교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품평회에는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시는 인천 섬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가치가 잠재된 섬에 먼저 사람들을 끌어드리고 방문 유인 요소로 작용하는 음식자원을 하나의 문화 매개체로 삼았다.

이에 따라 섬지역의 특산물과 연계해 대중적이고 맛있는 음식을 개발하고, 상품화 과정을 거쳐 차별화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I(섬) FOOD 메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도서지역 중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강화군 볼음도 상합죽과 옹진군 장봉도, 신도·시도·모도에 소라비빔밥, 해산물찜밥을 대표음식으로 선정했다.

특히, 섬지역 대표음식 메뉴를 상품화함으로서 섬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매출도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섬 지역 가치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그 지역 영업주와 간담회 및 시식회 등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12개 품목의 섬 음식을 개발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덕적도와 백령도를 대표하는 음식 6가지가 출품됐으며, 전문평가단 10명, 시민평가단 100명이 참여해 시연을 통한 평가로 섬별 대표메뉴 각 1개 품목을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대표음식을 12월 해당 지역별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메뉴 컨설팅 코칭지도 및 친절서비스 매뉴얼 교육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옹진군 덕적도에서는 간재미찜이, 백령도에서는 해초비빔밥이 섬 대표음식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