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이 28일 '2017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기간 기념식'에서 행사에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전수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상담소 등 여성권익시설 종사자, ‘안전수호기사단’과 경찰, 시민 등 약 15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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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사회적으로 여성비하와 혐오가 확산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날 기념식 참석자들은 성폭력·가정폭력 근절 결의를 통해 아동·여성의 인권보호와 권리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안전한 도시 인천 조성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또, 현장 최일선에서 여성·아동 폭력예방과 권익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인천시장 표창, 인천용현남초등학교 등 4개교에는 아동안전지도제작 우수학교 상장이 수여됐다.

이어,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염건령 박사를 초청해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을 위한 지역사회 기관과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를 통해 최근 폭력 관련 범죄사례들을 통해 범죄관련 동향과 사회인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 사회적 약자를 향한 범죄의 근간과 가정폭력의 직·간접 경험이 청소년 비행의 미치는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함께 공감했다.

시관계자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양성이 평등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상대편을 존중하는 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정착돼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안심드림(Dream) 인천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