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글로벌사회공헌봉사단 파견발대식

28일 인천대는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활동의 하나로 “2017년도 동계 글로벌 사회공헌 봉사단청년봉사단”을 구성해 8개국에 총 30명의 봉사단을 파견키로 하고 단원임명과 함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인천대는 코이카가 후원하고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월드프렌즈코리아(WFK: World Friends Korea)35가 청년 봉사단’으로 6명을 파견한다.

또, 태평양아시아협회가 주관하는 ‘PAS 21기 청년 봉사단’에 4명 파견하고, 인천대 자체개발 해외봉사단인 ‘INU(I&YOU)글로벌 봉사단’에 20명을 구성, 총 3개 봉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라오스, 미얀마 등 아시아 국가 5개국과 탄자니아, 에티오피아와 같은 아프리카 2개국, 동티모르까지 총 8개국에서 펼쳐질 봉사단 활동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인천대 글로벌 사회공헌 봉사단은 12월말부터 내년 1월까지 파견팀별로 2, 3주간 활동할 계획이다.

주로 파견국에서 전공과 연계한 교육봉사활동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파견국에 따라 필요한 노력봉사활동도 겸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대 자체 발한 글로벌 사회공헌 봉사단인 ‘INU(I&YOU) 글로벌 봉사단’은 라오스의 도시빈민가에 위치한 위안깨오 초등학교에서 학교교실을 짓는 건축봉사와 교육콘텐츠 제공을 위한 교육봉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동계봉사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위안깨오 초등학교에 교실 3개를 건축할 예정이다.

조동성 총장은 “진정한 원조는 원조가 끊어지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 일시적 시혜성 봉사가 아닌 수원국에서 필요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봉사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대학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적극 추진의지를 밝혔다.

허진 인천대 사회봉사센터장은 “60여년전의 국제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아본 우리나라로써 국제개발협력에 적극적으로 임해야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그 일에 인천대가 해외봉사활동지원의 확대 등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봉사단으로 파견되는 학생들에게는 세계의 공동체적 삶에 대한 이슈을 민감히 인식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를 통해 세계시민 의식이 고취되기를 기대한다”고 봉사단 파견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