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사립유치원 원장 안전교육지도자 양성과정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경기 수원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안전전문가로 변신했다.

교육부 공익법인 한국안정교육협회 부설 안전교육운동본부는 경기과학경제진흥원에서 수원사립유치원 원장 50여명을 대상으로 2일간 안전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시사립유치원연합회 추이호 회장은 “최근 발생한 포항지진 및 아동학대 사건을 접했듯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기에 철저한 예방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회장은 “수원사립유치원 원장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 깊다”고 덧붙였다.

한국안정교육협회 이종덕 회장은 “안전교육지도자과정을 진행하며, 이토록 열정적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수원사립유치원의 안전의식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직원 뿐 아니라 아동안전교육을 위해 안전교육운동본부가 기획·개발한 아동안전프로그램 ‘안전지킴이 키보’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참가자들은 “아이들은 한순간 방심하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기에 전문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며 “안전교육지도자과정을 통해 유치원 안전사고 제로화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보람된다”고 입을 모았다.

수원 사립유치원 원장들은 안전지도자과정을 통해 유치원의 안전 컨설팅 및 계획수립, 교직원 교육 뿐 아니라 전문적인 안전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