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옹진군과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가 의료 취약계층들의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군은 22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와 지역주민 중 국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들의 암 치료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가 암 치료비 지원 대상(국가 암 검진 후 5대 암 진단자, 의료급여수급자, 건강보험료 기준 적합자)에 포함되지 않지만 사실상 의료취약계층이다.

또 암 발생 시 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많아 군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이 같은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3년에서 2016년까지 총1억원7천4백5십만원(204명)의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암 확진 자에 한해 지원기준에 따라 3천만원의 예산범위에서 건강보험가입자 및 의료수급자에게 의료비(1인2백만원내)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옹진군 보건소 관계자는“암 치료비 지원뿐 아니라 2차 정밀검진, 기타 질병의 치료비 지원 등 옹진군 주민들을 위한 사후관리를 점차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