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농산물도매시장 전경

24일 인천시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정부의 정가·수의매매 확 정책에 발맞춰 설정한 2017년 정가·수의매매 거래목표량 25%을 10월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전체거래물량의 28.8%가 정가·수의매매로 거래돼 2014년 14.4%, 2015년 18.4%, 지난해 22.3%에 이어 큰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산도매시장은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농산물 거래의 안정성과 가격변동성 완화를 위해 ‘2017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활성화대책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상대적으로 가격변동성이 높은 국산농산물의 거래목표량을 지난해보다 3% 늘린 18%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10개 중점품목지정 및 관리 ▲전자거래 활성화 ▲도매법인과 산지 간 업무협약 추진 ▲유통전문가 양성교육 등 세부정책을 이행했다.

또, 유통종사자 공감대 형성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산도매시장 입주법인 ㈜경인농산(대표 전도수)은 지난달 17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전국 83개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정가·수의매매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인농산은 정가·수의매매 시스템구축, 사업모델 발굴, 거래확대 노력, 우수사례 공유노력 등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았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계획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겠으며, 우수법인을 적극 발굴하고 전파하는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