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사 전경

올해 6월 상반기 장학생 선발지원에 이어 두 번째인 이날 수여식에는 유정복 이사장, 제갈원영 시의회의장, 기부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지역내 우수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희망드림장학생 306명과 특별장학생 54명이 선발됐다.

또,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회공익가치 확산기여학생의 공익활동장려를 위한 공익인재장학생 30명, ㈜SK인천석유화학의 지정기부를 반영한 인근지역 학생의 면학장려를 위한 SK행복장학생 40명 등 모두 4분야에서 430명이 선발됐다.

장학생은 시, 군·구 및 학교와 관내 기관장 등의 추천을 통해 접수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희망드림장학생, 특별장학생, SK행복장학생에게는 각각 100만원, 공익인재장학생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총 4억2000여만원이 전달됐다.

공익인재장학생 김수정(백석대 청소년학과 4학년)학생은 “대학에서 ‘청소년학’과‘ 사회복지학’을 배우면서 공익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됐으며, 지난 4년간의 다양한 자원봉사와 대외 활동 등은 삶의 활력소 및 내면을 성숙시키는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또, “지금껏 여러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을 꾸준히 해 모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해와 올해 240억원이상의 민간 기부금을 기탁받아 장학기금이 대폭 확대(351억원 조성)됐으며, 기부자들의 숭고한 뜻이 담긴 기금을 잘 활용해 인천의 미래성장동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생들에게 “여러분들은 인천의 인재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열심히 학업에 임하길 바라며, 이를 통해 꼭 꿈을 이뤄 나가길 응원 하겠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인재육성재단은 내년에도 상·하반기로 나눠 108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2억원의 장학금 지급하고 중국 및 영어권 해외연수와 리더십스쿨, 차세대리더멘토링 등 다양한 인천형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