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국내, 외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온 부영그룹이 경북 포항 지진으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아파트를 제공한다.

부영그룹은 포항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이재민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포항시 원동 소재 부영아파트 중 회사 보유분 전량인 52가구를 최장 2년간 제공키로 포항시와 약정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영그룹의 이번 지진 피해 복구 지원으로 이재민들은 원동 부영아파트에 최장 2년 동안 살 수 있으며 임대료가 면제된다. 부영은 포항시와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이재민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중근 회장은 “이번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포항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영그룹은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기탁,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기탁,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기탁,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기탁, 페루 ․ 콜롬비아 수재구호금 기탁 등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아낌없는 지원과 성금을 기탁해 왔다.

이중근 회장이 그동안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해도 약 5,600억원에 이르며 부영그룹은‘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의 기업(2014년)’으로 선정될 만큼 사회적 책임기업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