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서울 서대문구어린이집 원장들의 안전지도자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안전교육운동본부는 21일부터 2일간 서울 연희동 원천교회에서 서대문구 민간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전교육지도자 과정은 각종 생활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와 대응에 대한 더욱 엄격한 기준이 요구되고 영유아 및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전문 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안전교육지도자 양성을 통해 사회 안전 분야의 안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항지진 여파로 재난대비에 관한 강화된 교육도 진행됐다. 이 과정을 통해 전문가수준의 안전교육의 지식을 바탕으로 아동, 청소년 및 일반인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각종 안전사고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목은 법령으로 정해진 아동학대 및 신고의무자, 성폭력예방, 직장 내 성희롱예방 및 약물오ㆍ남용예방, 교통안전 및 생활안전, 재난안전, 직업안전, 개인정보보호, 교사인성교육, 장애인인식개선,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한국안정교육협회 이종덕 회장은 “이 과정을 통해 유아 안전지도 인력으로서 역량과 능력을 신장하고 유아교육종사자에게 요구되는 자질과 능력을 배양 할 수 있다”며 “유아 안전사고 제로화 실현과 안전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안정교육협회 부설 안전교육운동본부 임홍빈 교육이사는 “서대문구의 어린이집 원장들이 아동 안전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교육 내내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며 “안전사고 제로화의 실현은 유아교육기관에서부터 시작될 것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관계법령에 맞게 개발돼 유아교육기관에서 쉽게 유아 안전교육이 가능한 유아 안전프로그램 ‘안전지킴이, 키보’ 호응 역시 높았다.
'안전지킴이 키보'는 안전교육운동본부가 기획, 개발해 시청각교육에 의존한 유아안전교육을 보다 재미있고 쉽게 하기 위해 현실에서 활용이 가능하게 한 유아안전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