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사전경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나누고 느끼는 ‘공감복지실현’을 위한 인천형 복지모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옹진군은 전국 시‧군‧구 중 유일하게 관외지역에 보건소가 위치하고,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서들이 연안으로부터 원거리에 분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자체가 그 어느 지역 보다 낮은 것이 현실이다.

질병관리본부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자료에 의하면 인천의 연간 필요 의료서비스 未치료율은 12.0%로 전국 평균(11%)보다약간 높은 편이다.

지만, 인천 10개 군·구 중 옹진군의 경우는 18.6%로 의료 서비스 접근성 및 수혜 또한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또, 2012년 전국표본인구 대상 질병관리본부조사에는 인천표본인구의 10.2%만이 뇌졸중증상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6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시기 인하대 연구팀이 조사에는 서해 원거리 도서지역(백령면, 대청면, 연평면)주민들의 뇌졸중 증상 인지율은 6.6%로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8월 최초로 백령도 주민대상 심뇌혈관질환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연평주민대상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보건교육 및 홍보 캠페인’은 옹진군보건소, 연평보건지소, 인천의료원,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 등과 연계해 추진한다.

시는 이번 보건교육 및 캠페인을 통해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건강 상담 및 심뇌혈관질환예방을 위한 식이 및 영양교육도 실시한다.

시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사망률을 보이는 심뇌혈관질환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기 위해 예방관리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정보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