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남도가 일본 야마구치현과의 우호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열리는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및 제26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한경호 권한대행이 참석해 야마구치현과의 우호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0일 개최되는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한 이번 방문은 10월 야마구치현 부지사 일행이 경남을 방문, 여성의 사회진출 포럼, 포토콘테스트 등의 행사를 가짐에 따라 이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지는 것.

특히 경남도와 야마구치현은 1987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30년간 우호교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한경호 권한대행은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지사와 교류 30주년을 기념해 자매결연 강화 협정과 스포츠분야 교류 강화를 위해 유도 교류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와 야마구치현은 21일 시작하는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도 함께 참석한다. 한일해협연안 지사회의는 한일해협을 사이에 둔 8개 시도현으로 구성된 회의체로서 한일 간 교류활성화를 위해 매년 새로운 아젠다를 갖고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한일 간 평창 동계올림픽 및 2020 동경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공통주제로 선정해 각 시도현에서 관광객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 및 홍보에 대한 각 시도현별 추진시책과 개별 사업을 발표한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경남도와 부산시, 전남도, 제주특별자치도와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이 참여하고 있으며 1992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매년 회원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으며 1996년, 2004년 2012년 경남에서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