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폐암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군민 건강증진 도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최근 보건소에서 인천지역 암센터와 연계해 읍, 면 부녀회장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암 검진에 대한 필요성과 암 예방 및 폐암 예방 치료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암 검진 사업에 대한 홍보를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3월에는 암 예방의 날을 맞아 풍물시장을 중심으로 암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성인(2017년 기준 홀수연도 출생자)이 검진 대상이며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2017년 기준 홀수연도 출생자)을 대상으로 2년 간격으로 암 검진을 실시한다.
 
대장암은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분변 검사를 매년 실시하며 간암은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에 한해 연 2회로 실시한다. 암 검진 비용은 모두 무료이다.

다만 건강보험료 납부기준으로 직장가입자 8만7,000원, 지역가입자 8만6,000원 초과인 자는 비용의 1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강화군의 암 검진 실적은 군에서 펼치고 있는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로 인해 2015년도 42,18%에서 지난해 44,31%로 해마다 수검 율이 향상되고 있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5대 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암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암 조기검진을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