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_인권침해_예방_교육

인천시는 20일 사회복지회관(남동구 소재)에서 ‘탈시설-자립지원 네트워크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와 ‘탈시설-자립지원 민관 실무협의체’(올해 6월 구성)가 협업해 추진한 두 번째 행사다.

토론회는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자립생활지원(IL)센터,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형 탈시설-자립지원 네트워크구축 및 역할정립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소규모 분임토의 및 브레인스토밍 형식의 토론으로 진행되며, 각 권역내 자치구별 유관기관 종사자 2~3명씩, 분임별 최대 8~10명 내외, 5~6개 분임으로 편성된다.

또, 구성원 전원의 참여를 유도, 탈시설-자립지원 정책에 대한 서로의 입장과 인식차이를 이해하며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천대 전지혜 교수의 분임지도 및 평가를 통해 ‘자립을 희망하는 시설거주 장애인의 사전 및 사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각 기관별 역할과 협업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각 기관의 실무자 간 토의를 통해 인천형 탈시설-자립지원 모델 구축에 실제 활용이 가능한 방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권역별로 3개 기관을 묶어 분임 조원을 구성함으로써 유관기관 간의 교류 및 소통, 협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검토를 통해 인천시의 탈시설-자립지원관련 사업추진에 참고·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9월 ‘탈시설-자립지원 소통공감 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번 ‘네트워크 토론회’, 12월 ‘소통공감 워크숍’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탈시설-자립지원 정책수행시 인천시와 민간기관 간의 열린 소통관계 및 네트워킹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내년에도 시설거주 장애인의 탈시설-자립지원 촉진을 위한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사업 등을 통해 올해의 성과가 실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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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미 市장애인복지과장은 “지역사회내 자립을 희망하는 시설거주 장애인의 자기결정권 및 지역사회 통합지원을 위한 자립기반조성에 민과 관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