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가 생활주변이 안전사각지대 위험요소 해소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20일 회의실에서 2017 국가안전대진단과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 및 위험요소 해소를 위해 대학생 안전지킴이를 새롭게 구성하여 위촉식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대학생 안전지킴이 87명이 참석해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한 현장 확인과 예찰활동을 통해 재난을 막고 위험요소를 줄여 시민이 안전한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다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안전위험요소를 안전지킴이 여러분들이 찾아내고 개선,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안전한 인천을 조성하는데 안전지킴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해에는 세계도시 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Numbeo)가 118개 국가 342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인천시가 교토와 싱가포르를 제치고 세계적인 안전 도시로 선정된 만큼 인천 형 국제안전도시 마스터 플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통사고, 화재, 재난 등의 분야에서 안전사고 사망자수를 2018년까지 205명으로 감축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한 행복 도시를 조성해 안전도시 인천의 위상을 굳게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위촉된 대학생 안전지킴이는 대학의 안전 분야 전공 학생과 평소 안전에 관심을 갖고 있던 학생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대학생 안전지킴이 봉사단은 재학기간동안 국가안전대진단 합동 점검 참여로 실무 감각 배양과 안전전문기술자와의 만남을 통한 기술습득 등의 활동을 한다.
 
이와 함께 안전신문고 신고 활동, 재난 취약시설 안전 위험시설 발굴, 국민현장 관찰단 참여, 재난상황 발생 시 문자정보 서비스 제공, 각종 포럼 및 전시회 등 참여 기회, 안전정책 아이디어 및 제도개선 사항 제안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안전문화 확산과 봉사활동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봉사활동 우수 대학생에게는 시장, 장관 표창 추천과 안전점검 참여자 봉사 수당(최대 4시간 3만원) 지급, 교육, 포럼 참여 기회 등이 주어진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 시 전문가 합동점검과 지역의 현장 경험울 통해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민안전의식을 고취시켜 궁극적으로 인천시의 안전수준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