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김포시가 석면피해 예방을 위해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에 나선다.

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포함하고 있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비 신청을 오는 27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최대 336만원(위탁수수료 포함)이다.

신청, 접수는 신청서와 슬레이트 지붕사진 및 소유사실을 증명하는 서류(건축물 대장 등)를 구비해 해당 주택 소재지 읍, 면, 동 또는 김포시 환경정책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예산소진 시까지(1억3400만원) 신청서를 받아 처리할 계획이다.

다만 주거용 주택이 아닌 공장, 창고, 축사 등의 건축물과 보관 슬레이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무허가 주택의 경우 건물 전체를 철거하는 경우에만 지원한다.

이와 관련 김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주택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