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정이 고개 옛모습 수정

 

독정이 마을박물관 초스터 수정

2일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쑥골 마을박물관(제2호 마을박물관)’에 이어 세 번째로 남구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독정이 마을박물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독정이 마을박물관은 작년 11월 개관한‘쑥골 마을박물관(제2호 마을박물관)’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여는 마을박물관으로, 남구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조성된다.

남구청과 시립박물관이 상호협약 및 협업을 통해 운영되는 독정이 마을박물관은 지역주민이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해 만들어진 박물관이다.

이번 개관하는 독정이 마을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상설전시는 ‘독정이’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용일초등학교, 용일시장, 경인고속도로, 인하대학교 등 용현1‧4동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지도, 사진, 실물자료들이 전시된다.

독정이 마을박물관은 개관을 기념해 용현1‧4동 일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박물관 교육의 결과물을 내년 6월 30일까지 8개월 동안 특별전으로 개최한다,

한편, 인천시립박물관은 남구청과 마을박물관의 조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장화가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질퍽거렸던 흙탕길, 골목길을 뛰어 놀던 개구쟁이들의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지만, 독정이 마을박물관을 통해 추억을 이야기하고, 기억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