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뮤지컬 ‘빨래’가 17일과 18일 인천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선보인다.

부평문화재단에 따르면 뮤지컬 <빨래>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사랑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주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그리며 공감대를 형성, 외롭고 지쳐있는 우리에게 웃음과 눈물 그리고 따뜻한 위로를 주는 감성 뮤지컬이다.

이번 부평아트센터 공연의 캐스팅은 뮤지컬 <빨래> 배우 중에서도 손꼽히는 배우들로 이뤄졌다.  ‘솔롱고’ 역에는 매력적인 보이스의 소유자 배우 노희찬, ‘나영’ 역에 당차고 사랑스러운 배우 장혜민이 출연한다.

또 ‘주인 할매’ 역에 풍부한 감정연기의 배우 강정임, ‘희정 엄마’ 역에 폭넓은 연기, 팔색조 매력의 배우 양미경, ‘빵’ 역에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안두호, ‘마이클’ 역에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의 배우 이태호, ‘여직원’ 역에 넘치는 끼와 매력의 소유자 배우 김재은이 열연을 펼친다.

뮤지컬 <빨래>는 평범하게 그러나 열심히 살아가는 달동네 서민들의 일상을 유쾌하고 때로는 가슴 찡하게 그려낸다. 사장 눈치 보는 직장인, 외상값 손님에 속 썩는 슈퍼아저씨, 순대 속처럼 미어터지는 마을버스를 운전하는 기사 아줌마 등 오늘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정겨운 인생살이가 빨래와 함께 그려진다.

2016년 제5회 예그린어워즈 예그린대상 노미네이트와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라는 자부심으로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열정 넘치는 무대와 웃음, 감동을 선사한다. <빨래>는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시작해 2005년 국립극장에서 기획한 ‘이성 공감 2005’를 통해 대중 앞에 선보였다.

단 2주간 진행된 초연으로 제11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작사/극본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검증받은 동시에 아름다운 음악과 깊이 있는 가사, 힘이 있는 스토리로 대중성을 확보했다. 평단과 대중에게 인정받은 <빨래>는 서울 공연과 함께 투어 공연을 통해 전국 다양한 지역의 관객들과 함께했고 초연 이후 12년 동안 4,000회가 넘는 공연 횟수와 60만 명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뮤지컬 <빨래>는 작품의 감동을 더 많은 관객들과 나누기 위해 할인 혜택 또한 준비했다. 부평구문화재단 회원과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부평점 회원은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수험표 소지 시 본인에 한해 30% 할인이 주어진다. 자세한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