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인천시 서구도서관이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 행사를 운영, 책을 통한 나눔 실천에 나선다.

도서관은 청소년 자료실을 신설하고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를 결성하고 ‘우리들의 끼와 재능을 나누어 드려요’란 주제로 지역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인 청소년 자원봉사 플러스는 매주 토요일 도서관에서 책읽어주기, 명예사서, 보드게임 등 3개의 영역으로 나눠 자유롭게 활동 중이며 11월 한 달 간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지역주민에게 전한0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책읽어주기 동아리의 ‘언니오빠랑 책 놀이 하자’는 중학생의 안목으로 동아리 내에서 자체 제작한 ‘아주 특별한 잔치’라는 동화책을 어린이들에게 읽어주고 관련 독후활동을 해 동생들의 확실한 멘토로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왁자지껄 신나는 보드게임’은 보드게임동아리에서 친구들・가족 간 친목을 다지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두뇌개발 및 화합도모를 목적으로 서구도서관 책 버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명예사서 동아리에서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도서를 선정해 퀴즈를 응모할 수 있게 하는 ‘청소년 독서퀴즈’, 청소년들만을 위한 ‘우리들만의 특별한 책 전시’를 진로와 문화, 청소년을 위한 그림책 등 3개 주제로 나눠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주민들과 소통과 나눔을 위해 가좌동 초록장터에도 참여해 봉사할 계획이다. 서구도서관 ‘우리들의 끼와 재능을 나누어 드려요’ 행사는 30일부터 마감 시까지 전화 및 방문으로 선착순 접수할 수 있으며 모든 참가비는 무료이다.

서구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매개로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지역주민들과 나눔 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형성하고  청소년들의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의 장으로서의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