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규산질) 살포기를 이용해 규산질을 뿌리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2017년 토양개량제 사업에 대한 추가 접수를 받는다.

군은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으로 규산질 및 석회질 비료 4,410톤을 조기에 공급 완료한데 이어 누락자를 대상으로 2월 말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토양개량사업은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토양에 규산이나 석회 비료를 공급해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3년 1주기 마을별로 무상 공급하는 제도다.

이번 조기 공급은 읍, 면단위에서 리 별 단위로 공급방식을 변경해 비료가 적기에 살포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농가가 희망하는 날짜에 공급이 완료된 만큼 신청인들은 비료가 방치되지 않고 모두 살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며 “올해 누락된 농가는 반드시 2월 말까지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화군은 올해 6억원을 들여 규산비료(57개리 6,300명 170,110포)와 석회비료(43개리 3,523명 50,377포)를 1월 중 전 농가에 공급 완료했다. 금년 개별 공급량과 대상마을 확인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